주승용 "文 재신임, 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전기가 되길"

[the300]주승용 "내년 총선 승리에 주류와 비주류 따로 있을 수 없다"

김승미 기자 | 입력 : 2015.09.21 09:09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5.9.18/사진=뉴스1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1일 전날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표를 재신임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하나의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최대 목표는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 주류와 비주류, 친노와 비노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단지 그동안 다소 생각이 달랐을 뿐"이라며 "혁신위 활동이 마무리 되면서 실천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가장 시급한 것은 통합"이라며 "당내 단합을 이루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로, 문 대표가 좀더 균형감각을 가지고 당내 통합에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전날 '당무위원-연석회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는 데 대해 "비주류 의원들의 생각도 강온 차이가 있다"면서 "어느 정당에서나 주류 비주류가 있고, 비주류 생각이라고 해서 무조건 반목은 아니고 건전한 비판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를 향해서 "앞으로 소통을 해서 당내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지금까지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비주류와) 오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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