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文 재신임 합동총회 20일 오후 추진

[the300]박수현 "당내 혼선 조기 매듭 지어야"

이하늘 기자 | 입력 : 2015.09.19 11:17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 뉴스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 재신임 문제와 관련해 20일 오후 당무위원-국회의원 합동총회 소집을 추진한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19일 "이 원내대표가 당내 중진 및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수 의원들의 견해는 20일 합동총회를 소집해, 당대표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혼전을 조기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주류 측은 중진 의원들이 제안한 합동총회 소집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원내대표 역시 "의원총회에서 무엇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고, 의원총회도 내가 소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합동총회를 열기에 앞서 재신임 철회 의사를 명확히 하라는 것.

이와 관련해 최 총무본부장은 "이것은 무조건 '문 대표는 물러나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대안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라며 다음주 중 재신임 투표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가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 강행을 철회, 혹은 미루기 위해 합동총회 소집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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