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만 "한전KPS, 하청업체 쥐어짜기 심각…인건비 1/3 수준"

[the300][2015 국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한전KPS의 하청업체 인건비가 KPS 인력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 자회사들의 '하청업체 쥐어짜기'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이 한전KP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KPS 하청업체 인력이 받는 인건비는 한전KPS 인건비의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KPS 정비공사 계약금액과 하도급 내역을 보면, 최근 5년간 45건의 공사 중 34건에서 하청업체 인력의 4분의 3이 KPS 인력 대비 절반 이하의 인건비를 받았다. 3분의 1 수준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최근 4년간 한전KPS와 5개 발전사의 당기순이익률은 발전사의 경우 2~3%인 반면, 한전KPS는 11~15%대로 월등하게 높았다.

홍 의원은 "한전KPS는 가만히 앉아서 발전사들의 정비용역을 독점적으로 따내면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한전KPS와 똑같이 플랜트 경상정비를 하는 가스기술공사의 수익률을 봐도 4~7%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약금액 중 인력비 외에 경상비용이 있고 기술자들의 기술력 차이가 있지만, 그 점을 감안해도 30~40%의 인건비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기업이 하청업체를 쥐어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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