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원자력병원 3년 누적적자 200억, 현대화 나서야"

[the300]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의학원 국정감사

17일 대전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질의 하고 있다. 2015.9.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원자력 병원이 환자가 줄어들었는데도 인건비는 수직상승해 적자폭이 커졌다고 18일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원자력병원의 병상가동률은 2008년 87%였지만 2013년도에는 73.8%로 떨어졌다. 반면 인건비는 2010년 560억원에서 지난해 731억원으로 상승했다.


최 의원은 "원자력병원의 경영악화 원인은 병원의 노후화와 대형병원의 암센터 확장으로 인한 심화된 경쟁에서 뒤지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원자력의학원은 경영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자연퇴직에 대한 신규인력 미채용과 병원관련 사업 담당부서가 경영기획본부에 위치해 의료의 사업수입에 대한 성과책임이 부족한 점등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원자력의학원의 진단자체가 잘못됐다"며 "문제의 본질은 원자력병원이 암병원으로써의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의학원의 의료진과 장비들은 다른 대형병원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돈이 없어서 병원 현대화를 하지 못해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이에 대한 처방으로 병원을 팔거나 지분투자를 받아 협업체제를 만드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투자를 받아서 병원을 현대화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키우지 않으면 결국 도태되고 병원뿐만 아니라 의학원의 의학적 연구와 발전도 저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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