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대기업 오너家 미성년자들, 1000억대 계열사 지분 보유"

[the300][2015국감]신학용 "공정위·국세청 탈법 여부 조사해야"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

대기업 오너 일가의 미성년자들이 보유한 계열사 지분 가치가 총 1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대기업 집단 중 미성년자(친족) 주식소유 현황' 료에 따르면 15개 대기업집단에서 미성년 친족 39명이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지난 8일 종가 기준으로 총 9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약 25억 원어치를 보유한 셈이다.

그룹별로 보면 GS의 경우 미성년 친족 6명이 GS GS건설 승산 등의 주식 710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1명당 118억원 꼴이다. KCC는 미성년 친족 1명이 KCC 주식 107억 원어치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은 미성년 친족 3명이 두산건설과 네오홀딩스 등의 지분을 총 37억원어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 LS 대림 OCI 효성 등에서 그룹 총수의 친족 미성년자들이 수백만원~20억원 어치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뙜다. 

신학용 의원은 "미성년자 친족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이유는 크게 경영권 강화 차원과 절세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공정위와 국세청이 탈세와 불법이 있었는지 이번 기회에 건별로 조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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