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카카오택시로 피해입은 기업 상생방안 마련할 것"

[the300][2015 국감]與, 과거 대형마트로 주변 시장 고사 우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5.9.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11일 "카카오택시로 피해입은 기업의 의견을 경청해서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의 "(카카오택시의 출현으로) 중소 콜택시업체는 수익성을 다 잃어간다. 과거 대형마트가 치킨이나 피자를 팔면서 주변 시장이 죽어나갔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또 개인정보 상당수를 카카오택시가 가져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대표는 "개인정보 가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흡한 부분을 알려주시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수익모델은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카카오택시가 영업외 지역에서 영업행위를 하는 '관외영업'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강원도 택시가 경기도를 침범하는 등의 사례가 있다"며 "어떤 부분이 법에 위반되는지 꼼꼼히 따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충고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그런 관행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며 "그런 일이 있다면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택시사업구역은 경기도도 시군구로 쪼개져있지만 교통생활권으로 묶여있다"며 "공급자 측면에서 봐도 서울시같은 강세지역과 경기도같은 약세지역이 발생하는데 어디서 택시면허를 발급받았느냐가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실제 편의 때문에 구역을 나눌수 있지만 사용자는 권역을 넘어다니면서 사용한다"며 "(관련 내용을) 국토부와 유관부처와 상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등은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국토위는 다음달 8일 예정된 국토부 종합국감에 박 사장을 다시 출석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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