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동개혁 타협 마냥 못기다려"…자체 입법 추진 언급

[the300]원유철 "법개정·예산 등 한시가 급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뉴스1

새누리당이 마지노선으로 정한 지난 10일까지 노사정위 대타협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타협 시기가 늦춰지면 자체적인 노동개혁 입법작업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아무런 합의없이 노사정대타협 시한이 지났다. 노사 모두 청년들의 눈물어린 호소와 국민 바람을 져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원 원내대표는 "노사정합의만 맥놓고 기다릴 수 없다"며 "노동개혁 실천위한 예산 법령 개정이 돼야하며 실업급여등 사회안정망 위해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노동개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용절벽 앞에 있는 청년들에게는 하루가 급하다"며 "오늘이라도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대타협의 기적을 이뤄달라"고 촉구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역시 "노동개혁은 아버지 세대에게 더 오래 일할 기회를, 자녀 세대에게는 일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며 "노사정 합의가 늦어지면서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타협 여부와 관련없이) 14일 정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근로기준법·파견근로자기준법·산재고용법 등 노동개혁법안을 조율, 이번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최근 1년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구직단념자가 53만9000명인데 한국에서 구직단념자 수가 5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라며 "노사정 모두 양보해 노동개혁 동참하는 길만이 청년들에게 일자리 줄 수 있고 건강한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관련입법 예산을 반영하려면 하루 속히 구체적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며 "주말 안에 반드시 대타협을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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