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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이 7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동 2층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반도미래연구원 쟁점토론회 '신당, 약인가? 독인가?'에서 신당 창당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15.9.7.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 의원은 10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중도 개혁, 민생 실용 정당을 기치로 무당층 40%와 새누리당에 실망해서 떠난 민심을 담을 수 있는 '광주리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창당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새정연은) 총선과 대선을 승리할 수 없는 불임 정당이고 이미 국민들은 선거에서 연전연패한 이 당에 사망 선고를 내렸다"며 "대한민국 정치 질서를 새로 바꿔야 한다는 사명감을 위해서 대안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 대표 체제에서) 당이 살려진다면 굳이 번거로운 절차를 밟으며 새로운 당을 만들 이유가 없다"며 "신당을 만든다는 건 야권 분열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적 파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무소속 천정배 의원 영입설에 대해서 "아직까지 천 의원하고 만나서 당의 방향과 노선에 대해서 이야기 한 바가 없어서 섣불리 합류한다 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라며 "궁극적으로 여당에 맞서는 강력한 신당을 만드려면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문 대표의 재신임 카드로 신당 창당 명분이 적어졌다는 주장에 대해 "재신임카드가 당을 살릴 수 있는 카드가 전혀 아니다"며 "재신임이 아니라 즉각 사퇴를 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안에 대단히 문제가 있는데 통과를 강행시키기 위해서 대표직을 거는 것은 꼼수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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