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조기전대론…박지원 "전당대회에서 재신임 물어야"

[the300] 하루 아침에 입장 바꾼 박지원 "文 결단의 리더십 보여달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한반도 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안전보장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8.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재신임 카드를 꺼내자마자 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조기전대론'으로 맞불을 놓고 나섰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조기전대론'을 제시하자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박지원 의원이 하루 아침에 '조기 전대론'으로 돌아선 것이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서 선출되었기에 전당대회에서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표가 다수를 임명한 중앙위에서 재신임을 묻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제안은 구당을 위한 순수한 입장이었어야 했다"면서 "저는 그 충정을 이해하고 입장을 밝혔지만 중앙위 혁신안 통과 압박용으로 지도부와 상의 없이 재신임 방법마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마라톤 코스를 자신이 정해놓고 자기가 뛰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어떠하였던 당에서 그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며 "대표로서 국정감사를 성공시켜 당의 모습을 국민속에 각인시켜야할 중차대한 시기에 결과적으로 청와대를 돠와주는 이번 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 통합의 리더십 부족으로 오늘의 사태를 가져온 문 대표는 결단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이 원내대표가 제안한 조기전대론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날 SBS 팟캐스트 '김성준의 인터뷰'에 출연해 "오히려 문 대표가 임시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재신임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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