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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사진=뉴스1 |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하이원엔터테인먼트 6년간 재무현황'에 따르면, 하이원엔터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5년 6월까지 누적 당기순손실은 494억원에 달한다.
경영악화로 인해 하이원엔터 직원들은 임금을 동결하고 2012년 이후 한 차례도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임원들은 억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원엔터는 최근 5년간 대표이사, 전무이사, 본부장 2명 등 총 4명의 임원에게 성과급 1억2800만원을 지급했다. 대표이사는 6200만원, 전무이사는 3800만원, 본부장 2명은 각 1400만원이다.
오 의원은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만료 이후 폐광지역 자립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립됐으나 경영진은 적자에도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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