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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시한을 2017년 2월로 연기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2016년 3월까지 통합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개정안 원안에는 통합시한이 '2017년 2월'로 돼있었지만 법안 논의과정에서 '공포 후 1년'으로 시행일이 앞당겨졌다.
그러나 통합시한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까지 통합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내실 있는 통합을 위해선 통합시한을 연기해야한다는 게 안 의원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안 의원은 개정안에 '2017년 2월'로 통합시한을 연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통합준비위원회' 구성원 숫자도 명시했다. 양 단체의 통합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 단체 각 4명, 정부 1명, 국회 2명으로 구성되도록 했다.
안 의원은 "국민생활체육회가 법정법인화 작업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대한체육회도 회장 및 종목별 회장 임기 종료 후인 2017년 2월 통합체육회 출범을 하자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골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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