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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4년도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웅래의원 질의를 하고 있다. 2014.10.22/뉴스1 |
연간 총 상수도 생산량 53억3000만톤 중 무려 7억3986만톤의 수돗물이 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촌호수 22개에 달하는 수도물이 사용도 되지 못한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자치단체 누수량 및 누수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 5억4901만톤이었던 수돗물의 누수량이 2014년에는 7억3986만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석촌호수 담수량이 63만6000톤인 것을 감안하면 물부족국가인 한국에서 매년 석촌호수 2천개에 달하는 물이 새고있는 셈이다.
누수율의 경우 전국적으로 2010년 11.4%에서 2014년 13.9%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권역의 누수율은 10% 이하로 낮았지만, 전남, 경북, 전북 등 지방으로 갈수록 30%에 달하는 높은 누수율을 보였다.
특히 강원도 태백시의 경우 58.3%, 진도군 54,6%, 고흥군은 51,9%의 높은 누수율을 보여 생산한 물 절반 이상이 누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지역외에도 지난해 누수율이 40%이상인 기초자치단체는 19곳이며 30%이상 누수되고 있는 지역도 43곳에 달했다.
수돗물 누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누수로 인한 손실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이후 5년간 최근 5년간 2조 7380억 원의 돈이 낭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누수로 버려지는 돈은 2010년 4851억 원에서 2012년 5329억 원으로 늘었고 2014년 6203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지자체별로 보면 누수로 인한 피해액 규모가 매년 100억 원을 넘는 기초자치단체가 경남 창원시 269억원을 비롯하여, 강원 태백시 240억원, 전북 전주 200억원 등 12곳이다.
노 의원은 "지방의 누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관노후화 수리를 위한 지방비 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여진다"면서 "따라서 지방자치 단체의 어려운 재정상태를 감안해 상수도 관리체계 개선 및 누수율 방지를 위한 국비확보 대책 등 특단의 대책을 행정자치부와 상수도 관리를 맡고 있는 환경부가 범부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방자치단체 누수량 및 누수율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 5억4901만톤이었던 수돗물의 누수량이 2014년에는 7억3986만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석촌호수 담수량이 63만6000톤인 것을 감안하면 물부족국가인 한국에서 매년 석촌호수 2천개에 달하는 물이 새고있는 셈이다.
누수율의 경우 전국적으로 2010년 11.4%에서 2014년 13.9%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 부산 등 대도시권역의 누수율은 10% 이하로 낮았지만, 전남, 경북, 전북 등 지방으로 갈수록 30%에 달하는 높은 누수율을 보였다.
특히 강원도 태백시의 경우 58.3%, 진도군 54,6%, 고흥군은 51,9%의 높은 누수율을 보여 생산한 물 절반 이상이 누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지역외에도 지난해 누수율이 40%이상인 기초자치단체는 19곳이며 30%이상 누수되고 있는 지역도 43곳에 달했다.
수돗물 누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누수로 인한 손실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이후 5년간 최근 5년간 2조 7380억 원의 돈이 낭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해 누수로 버려지는 돈은 2010년 4851억 원에서 2012년 5329억 원으로 늘었고 2014년 6203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를 지자체별로 보면 누수로 인한 피해액 규모가 매년 100억 원을 넘는 기초자치단체가 경남 창원시 269억원을 비롯하여, 강원 태백시 240억원, 전북 전주 200억원 등 12곳이다.
노 의원은 "지방의 누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관노후화 수리를 위한 지방비 확보가 어렵기 때문으로 보여진다"면서 "따라서 지방자치 단체의 어려운 재정상태를 감안해 상수도 관리체계 개선 및 누수율 방지를 위한 국비확보 대책 등 특단의 대책을 행정자치부와 상수도 관리를 맡고 있는 환경부가 범부처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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