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성범죄, 4년 사이 2배 급증…가산디지털단지역 1위

[the300]몰카범죄도 400건…피의자 구속은 3.8%에 불과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3회 국회(임시) 본회의에 참석해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2014.4.7/뉴스1

철도구역 및 열차 내 성폭력 범죄가 최근 4년간 2배나 급증해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헌승 새누리당 의원이 7일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철도 성폭력 범죄 현황'에 따르면 2010년 171건에 불과했던 철도 내 성범죄가 작년말 349건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8월 기준으로 283건이 발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추행이 67%(917건)로 가장 많았으며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촬영도 29%(400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783건), 충청권(126건), 영남권(63건), 호남권(19건) 순이었고, 열차종별로는 전동차(716건), 무궁화(183건), KTX(74), 새마을(22건) 순으로 대부분 수도권 전동차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역별로 살펴보면 가산디지털단지역이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원역이 20건, 서울역이 19건 순이었다.

이들 성범죄 검거율은 97.5%(1329건)로 매우 높았으나 피의자가 구속된 경우는 3.8%(51건)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올해에만 283건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는 등 철도구역 내에서 매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의 순찰 강화 및 CCTV 설치 강화 등 범죄예방 대책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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