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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새누리당-제주특별자치도 2016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9.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들은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각 시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에 대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의 경우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건설(2527억원)과 DCC다목적 전시장 건립(1830억원), 회덕IC건설(640억원) 등의 주요 현안의 조속한 추진과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870억원) , 원도심지식산업센터 건립(158억 원), 자원순한단지 조성((665억원) 등 10개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세종시는 6조8000억원이 투자되는 서울-세종시간 고속도로를 비롯, 국가상징공원 조성사업(86억원), 세종시근린재생형 도시재생사업(200억원), 아트센터건립(1145억원), 보건환경연구원 건립 등 8건의 국비지원을 요구했다.
충북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000억원),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간 확장사업(750억원), 동서우측고속화도로 예비타당성비용 20억원, 청주국제공항평행유도로 설치사업(시설비 340억원), 중부내륙철도건설(1700억원), 오송역지하차도 확장(10억원 실시설계비), 세종-오창IC지하차도 건설 등을 주요사업으로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충남은 서해선 및 장항선복선전철사업(3950억원), 당진-천안고속도로(1000억원),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60억원), 원산도테마랜드 조성 설계비(5억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2235억 원) 등 19개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집중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각 시도단체장들은 신규사업 중 기획재정부에서 반영되지 않은 전액삭감 사업에 대해 재반영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 아산이 지역구인 이명수 의원은 "충청권 지역은 예산확보에 대한 국회 등 협조문제에서 있어서도 늘 준비가 덜 돼있고, 시기도 늦고, 다른 지역에 비해 관심과 현장 대응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예산문제에 대해선 여야를 떠나 지역을 위해 단체장들이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전 동구의 이장우 의원도 "예산문제 확보의지와 관련, 충청권은 영남지역과 비교가 되고 있다"며 "예산확보를 위해 좀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신규 사업 중 기재부로부터 전액 삭감된 사업 등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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