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협상대표들 장한일...北 대표들 처형 막았으니"

[the300]김진태 "사과도 반성문도 없고" "한대 더 때리면 앙~하고 울꺼다로 밖에 해석 안 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진태 인권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이번 우리 협상대표들은 참 장한 일 했다"며 "북한 대표들이 처형되지 않게 했으니까"-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25일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 내용을 비판하며.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과도 없고 반성문도 없다"며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확성기방송을 중단한다는 게 재발방지 약속인가"라며 합의문 문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전화 통화에서도 "합의문에 삼단논법으로 하는 게 어딨냐"며 "북한의 '재발방지'노력기재가 직접적인 표현이 어려웠다면 주어를 북측으로 해서 '한반도에서 평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한다'정도라도 들어가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합의문 대로라면 같은 상황 생기면 확성기방송 다시 한단 소리냐"면서 대북확성기방송 효과에 대해서 상황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우리 장병들 발목이 날아 간 안타까운 상황에서 얻은 협상이고 분위기와 시간이 모두 우리편인데 빨리 성과 얻어내려고 조급하게 할 필요 없었다"며 "우리가 필요하다면 오히려 자리 박차고 나와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합의문 그 어디에도 (북한이)다신 이런 짓 안 하겠단 말이 없다"며 "(남측이)한대 더 때리면 앙~하고 울꺼다로 밖에 해석 안 된다"고 협상결과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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