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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은 9월16일 퇴임하는 민일영(60·사법연수원 10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기택(56·14기, 사진) 서울서부지법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6일 임명제청했다. 서울 출신인 이 후보자는 경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고법 판사, 서울가정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부장판사,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사진=뉴스1 |
국회는 19일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일정에 대해 협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인선된 위원장 및 여야 간사 선임 임명의 건과 인사청문실시계획서 등을 채택하고, 자료제출 및 증인·참고인 채택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특위 위원장에는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내정됐고 새누리당 간사는 홍일표 의원이, 위원으로는 강은희·경대수·김도읍·김용남·김종태·노철래 의원이 내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이, 위원으론 서영교·이언주·임내현 의원이 내정됐다. 서기호 정의당 의원도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기택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 양승태 대법원장은 민일영 대법관 후임으로 서울서부지법원장인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고,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및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12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특위는 임명동의안 제출일부터 20일 이내에 청문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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