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기업 '롯데' 교체해달라는 지역구 의원

[the300]김도읍 의원, 국회 예결특위서 "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 교체 검토해야"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사진=뉴스1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대업으로 꼽히는 롯데가 맡은 것과 관련,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이 해당 기업을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부산 북구와 강서구 을이다.

김 의원은 1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심사위원회에서 "유통·영화·영상 부분의 경우 굳이 롯데가 지원하지 않아도 이미 여러가지 잘 갖춰져 있다"며 "(다른 기업으로) 교체할 것을 (정부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세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특화 전략산업을 선정한 뒤 관련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각 도시마다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대표 대기업을 선정했다. 부산의 주요 특화사업 분야는 유통·관광으로, 연고지가 부산이면서 해당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롯데가 지원키로 했다.

김 의원은 "현재 부산에서 사물인터넷(IoT) 등과 같은 사업이 발전하고 있는만큼 오히려 사물인터넷 관련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SKT 등이 들어오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롯데 사태'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새누리당은 롯데 사태 이후 이례적으로 재벌개혁에 나설 의향을 피력해왔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당은 많은 재벌에 대해 비호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며 "그런 차원에서 이번 국감에서 문제가 있는 재벌 총수는 국정감사장에 서게 될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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