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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개호 의원실. |
이개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 주선으로 11일 국회 앞마당에서 시식·판매전이 열린 '장성 차돌복숭아'가 의원들과 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완판'됐다.
이날 이 의원이 장성 진원농협과 함께 마련한 판매전에서는 진원면에서 올라온 차돌복숭아 350박스가 동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앞서 전화 예약으로만 300박스가 선주문되면서 총 650박스가 팔렸다고 의원실은 전했다.
이번 시식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정 의장은 "올해 과일 풍년이지만 농가에서는 가격 하락과 판로 문제가 크다"며 "농민들의 걱정을 덜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이개호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불태산 자락에서 생산한 장성 차돌복숭아는 일교차가 커 다른 복숭아보다 더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며 "차돌복숭아의 맛과 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날 새벽 진원농협 직원들과 상경해 함께 복숭아를 판매한 이강노 조합장은 "진원 차돌복숭아가 입소문이 나 전국적 명성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농민들과 함께 더욱 맛좋은 차돌복숭아 생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흥주 재경장성향우회장과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시식·판매행사를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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