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회의원, 광복 70주년 '자전거 국토순례' 나선다

[the300]이종걸·조원진 등 10명, 시민 40명과 함께 참가

김영선 기자 | 입력 : 2015.08.06 15:26

광복 70주년을 맞아 여야 국회의원들이 자전거 국토순례에 참가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낸 보도자료에서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의원단 10명, 시민 40명과 함께 자전거로 국내 독립운동 성지를 방문하는 국토종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광복에서 통일로! 자전거 국토순례'라는 주제로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간 진행되는 이번 자전거 국토순례는 총 거리 540㎞의 대장정으로 기획됐다.


9일 오전 7시30분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에서 출정식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지, 부천 안중근 공원, 김포 독립운동기념관 등을 거쳐 14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향단에서의 해단식으로 마무리 된다.


9일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13일에는 '광복 70년 다시보는 한일관계'를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한다. 의원들은 첫 날과 마지막 날 일부 순례 구간과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해에도 광복절을 맞아 일본 아베 내각의 평화헌법 수정 시도를 규탄하고 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서울 백범 김구기념관까지 나흘 간 약 120㎞ 도보순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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