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친박포럼'…9일 러시아 동부 일대 방문

[the300]역사탐방, 현지 교민 대화, 동북아 정세 논의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5.08.01 09:53
지난 6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친박계 모임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세미나에서 제정부 법제처장이 '국회법 개정안 위헌논란'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 대통령)계 의원들을 주축으로 하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오는 9일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동부 일대를 방문한다.

1일 국회와 새누리당에 따르면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역사 탐방과 회원 간 단합을 겸해 러시아를 방문, 현지 정부 관계자 및 교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30여 명 가량의 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 러시아, 중국 3개국으로 둘러싸인 훈춘 지역의 삼각지대를 찾아 경제공동체를 주제로 한 현지 관계자들과의 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포럼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내 계파 재정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럼 관계자는 회원 간 분위기 쇄신은 인정하면서도, 러시아 방문 목적은 △역사탐방 △현지 교민과의 대화 △동북아 정세 논의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현재 대통령 정무특보인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간사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2. 2'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3. 3"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4. 4"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5. 5[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6. 6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7. 7'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8. 8'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9. 9北, 이란처럼 드론·미사일 섞어 보내면?…"공격 탐지·요격 가능"
  10. 10방사청, 기업 경영개선에 3000억 금융지원…K-방산 수출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