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법인세 협상, 원내대표에 재량권 준 적 없어"

[the300]

박경담 기자 | 입력 : 2015.07.23 11:3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5.7.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추가경정예산 협상 최대 쟁점인 법인세와 관련, 전날 열린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원유철 원내대표에게 협상 재량권을 줬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법인세 인상 관련해서 재량권을 원내대표에게 줬다는 보도와 관련해, "틀린 보도다.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

전날 김정훈 당 정책위의장은 당정청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야당이 추경 협상 카드로 법인세 인상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 "원내대표가 협상 할 때 적정하게 알아서 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며 "재량권을 준 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집권기인 2012년부터 세수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며 법인세 인상을 통한 세수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은 법인세를 올리면 기업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2. 2[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3. 3"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4. 4'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5. 5"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6. 6'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7. 7"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8. 8[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9. 9'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10. 10'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