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김상곤에게 "힘들어도 버티시라" 격려

[the300]"어떤 형태든 혁신위 활동 지지할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주최로 열린 경제성장을 위한 복지 투자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2015.3.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활동에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안 지사는 15일 오전 서울 금천구청에서 새정치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혁신안을 지켜보고 성원하겠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혁신위 출범 이후 기초·광역단체장협의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김 위원장이지만 안 지사와 같은 광역단체장을 따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 지사는 "우리 당이 무엇을 어떻게 할 지, 그리고 충남을 변화시키는 그 동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듣고 싶다"는 김 위원장 요청에 "늘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국가와 정당을 비롯한 어떤 조직이든 시대가 변하면 변화와 혁신을 거부할 수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새정치연합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요구를 김 위원장님과 위원들이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7포 세대'로까지 일컬어지는 젊은 세대를 언급하며 이들을 위한 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김 위원장에게 "경기도교육감으로서 정책과 공약으로 국민의 피부로 와닿는 구체적인 제안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으니 우리 당과 여의도 정치의 좋은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는 "정당의 선거 공약과 주요 주제는 국가의 승리와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의제가 된다. 어떤 정당이든 선거를 통한 승리는 국민의 승리로 연결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여의도 정치의 한계를 뛰어 넘고, 국민이 걱정하는 분열과 정쟁 중심의 정치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정치 정당으로 거듭나자는 위원장 활동에 매우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1시간여에 걸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원장께서 진행되는 과정을 저에게 말씀해주셨고 저는 혁신위 활동에 대해 듣는 자리였다"며 "어떤 형태든 혁신위 활동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가 있고 거기에 부응하는 활동에 대해 나는 지지할 것이다. 당원으로서 나의 지지와 기대의 말씀을 올렸다"고 했다.


아울러 "혁신위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해야 한다는 게 처음부터 끝까지 나의 생각"이라며 "국민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건 '야당으로서 단결해 새로운 집권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는 것이다. 혁신위 중심으로 당이 잘 단결하기를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안 지사는 김 위원장에게 " 힘들어도 잘 버티셔야 한다. 긴 호흡으로 가야하니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셔야 한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정체성 확립과 관련해선 "당의 일관된 입장, 당론을 정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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