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무위, '공갈' 발언 정청래 징계 재심 요구…논란 예고

[the300]

'공갈 사퇴' 발언으로 당내 물의를 빚은 새정치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하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15.5.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 당무위원회가 '공갈' 발언으로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받은 정청래 의원에 대해 재심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돌발적인 재심사 요구는 윤리심판원의 권위를 무시한 것이란 지적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당무위원회 참석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국회 본청에서 당무위가 시작하자마자 이용득 최고위원이 정청래 위원의 징계가 과하다며 재심사할 것을 요청했다. 윤리심팜원은 지난달 25일 재심 끝에 정 의원의 징계를 6개월로 최종 결정했다.


이용득 의원의 요구에 문재인 대표는 이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거수 투표 결과 1표 차이인 19대 18대로 재심사 요구 안건은 당무위를 통과했다.


현행 당규에 따르면 당무위원회는 윤리심판원의 상벌에 이의가 있거나, 심사절차에 하자가 있는 경우 당무위의 의결로 사유를 명시해서 재심사를 요구할 수 있다. 심판원은 재심사 후 결과를 최고위에 보고해야 한다.


이같은 문 대표의 결정에 당무위원들은 즉각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범계 의원은 공개발언을 통해 "당헌 당규에 명시된 것이라도 윤리심판원의 결정을 일방적으로 뒤집어버리는 게 맞냐"며 반발하며 회의장을 즉각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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