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연하게 싸워 진실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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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법원에서 형량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되는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2심은 명백한 오심으로 무죄를 확신한다"며 의연하게 싸워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2015.7.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축은행 두 곳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의연하게 싸워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느님은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다'고 한다. 저는 결백합니다. 저축은행 돈을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 사건은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당사자들이 돈을 줬다는 진술만 있지 그 어떤 증거도 없는 사건이다"며 "애초부터 유죄 입증은 검찰의 몫이지 제 몫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저는 사고가 난 회사에서 돈을 받을 만큼의 바보가 아니다"라며 "대법원에서 저의 결백을 입증하는 투쟁에 최선을 다해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강영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현직 의원이 형사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1·2심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박 의원의 운명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지게 됐다.

박 의원은 오 전 대표로부터 보해저축은행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 2013년 불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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