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불참 속 추경 당정협의…상임위 업무 복귀 시작

[the300]

이미영 기자 | 입력 : 2015.07.01 06:0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사태와 가뭄 피해 확산에 따른 긴급 지원 대책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문제 등을 논의한다/ 사진=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불참 속에 추가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새누리당과 기획재정부의 당정협의가 1일 개최된다.

이날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주재하는 당정협의에서는 추경 규모와 세부 항목을 놓고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지난달 25일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가뭄 등 경제 악영향으로 인한 추경에 동의했고, 다음 당정에서는 편성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유 원내대표는 당초 추경 당정협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갑작스럽게 참석을 취소하고 기획재정부로 부터 사전보고를 받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30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오늘 6일 본회의에서 직권상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상임위 업무도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메르스 관련 법을 심사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는 물론 정치개혁특별위원회까지 총 10여개 상임위가 그동안 중단됐던 일정을 재개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난 지난해 예산 씀씀이를 평가하는 결산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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