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사퇴전제 종용하지 않겠다는게 김대표 뜻"

[the300]최고위 직후 김대표 면담 "볼썽사나운 사퇴 안돼"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위해 열린 본회의에서 질문을 하고 있다. 2014.11.5/뉴스1

새누리당 비박(비 박근혜)계로 김무성 대표와 가까운 김성태 의원은 29일 "유승민 원내대표가 대통령 말한마디에 볼썽사납게 사퇴하는 건 안 된다"며 "새누리당 의원들 대부분이 그렇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김무성 대표를 찾아가 김 대표와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앞서 최고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 등 친박 측이 유 원내대표 책임을 강조하는 등 '사퇴'로 가닥이 잡힌 것 아니냔 관측에 반박한 것이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거취 문제 결정하지 않았다는 건 파국을 막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도 최고회의를 마친 뒤 "당의 파국은 막아야 하는 의무가 당대표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유승민 원내대표가) 3선 의원이고 아버지도 의원인데 당청 소통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본인이 명예로운 판단할 수 있게 시간을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 부친은 유수호 전 국회의원이다.

그는 "'유승민 사퇴' 기정사실로 최고위 열었다고 몰고 가선 안 된다"며 "유승민 원내대표 자신이 당청간 관계나 새누리당 당원들 위해서 거취 판단하는 시간을 주자는 것이고 사퇴 전제로 종용하지 않는다는 게 당대표 뜻"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등 의사일정 논의를 위한 회동을 마친 뒤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2015.6.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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