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野, 서비스산업발전법 오늘이라도 통과시켜야"

[the300] 퓨처라이프 포럼서 발언…"야당 반대로 발목 잡혀"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5.06.18 09:2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현행 65세인 노인연령 기준을 70세로 올리는 것과 관련,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제거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14차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 '100세 시대, 노인기준연령 상향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 세미나에서 "일괄적으로 70세로 올려서 현재의 정책을 그대로 시행하면 많은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일"이라며 "노인연령 기준을 올리면 노인들이 그 만큼 더 일해야 하지만 자칫 청년 일자리를 뺏을 수도 있다. 따라서 괜찮은 일자리가 많아야 더 많은 청년들이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 동력 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동력을 찾지 않으면 (노인기준 연령 상한도) 어려워 진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제정안)은 이런 노력의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야당이 반대해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야당이 진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원한다면 몇년째 잠자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통과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 발전에 모두 관심을 가지고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목록

최신뉴스

전체기사보기

베스트클릭

  1.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2.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3. 3'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4. 4[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5. 5[속보] '이란-이스라엘' 확전 위기…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6. 6외교부, 이란-이스라엘 사태 대책반 가동…"국민 500여명 피해 無"
  7. 7"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8. 8'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9. 9"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10. 10'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