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성태 "박원순 檢수사=정치과잉…사태수습 먼저"

[the300]"검찰수사 시기 아냐…'삼성 오만'·'정부 방관'이 메르스 사태 초래"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사진= 뉴스1

검찰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여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은 박원순 시장을 수사할 때가 아니다"라며 "또 다른 갈등을 불러일으킬 상황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단체장을 격려하고 독려해서 사태를 수습하고 진정시키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정부의 컨트롤타워부터 제대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메르스 확산사태는 삼성의 오만과 정부의 방관이 부른 초대형 재난"이라며 “정부의 안이한 대응과 재벌병원 봐주기가 빚어낸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찾아내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의 박원순 수사는 박 시장의 정치적 과잉에 대응하는 또 다른 정치적 과잉"이라며 "지금은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사태의 수습과 진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박 시장의 메르스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메르스 확진판정 시점 및 행사·포럼 참석여부 등 사실관계가 명확치 않은데 박 시장이 선동적인 수준으로 침소봉대하고 있다"며 "정치 시장의 면모를 보이기에 급급하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박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는 반대의 목소리를 낸 셈이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 역시 박 시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와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 나름대로 충분히 그 당시에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을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한다는 게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사실관계는) 나중에 조사를 통해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부분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일치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 인데 그런 면에서 박 시장은 성공했고, 정부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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