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회법 개정안, 청와대 입장변화 촉구…절벽 보는 느낌"

[the300] 새정치, 의총 열어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안 의견수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법 개정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로 향하고 있다.2015.6.11/사진=뉴스1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2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안 수용 가능성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변화를 굉장히 촉구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이 안보이고 있어서 상당히 고민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 변화라는 것은 쌍방이어야 하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이뤄지면 사태 해결에 도움이 안되지 않겠나"라며 "참 걱정이다. 절벽을 보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곧이어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 의장 중재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국회의 시행령(행정입법) 통제권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정 의장의 중재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았다. 국회가 정부 시행령에 대해 '수정·변경을 요구할 수 있다'는 문구에서 '요구'를 '요청'으로, '(정부는 요구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는 문구에 '검토하여'란 표현을 추가하는 것이다. 정 의장은 당초 전날(11일)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에 이송할 계획이었지만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이를 1~2일 연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초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11일) 정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재안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인준 가능성에 대해서 이 원내대표는 "(청문회) 이후 절차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며 "임명동의안에 대한 협조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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