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법 등 오후 2시 정부 이송…국회법은 일단 제외

[the300]이종걸 "국회의장 중재 노력 존중…당 내 의견 더 들을 것"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에게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최종 담판 중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진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15.6.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의화 국회의장이 지난 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등 50여개 법안에 대해 11일 오후 2시 정부에 이송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시사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은 일단 이송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국회에 따르면 정 의장은 여야 간 협상을 지켜본 뒤 국회법 개정안의 이송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국회의 시행령(행정입법) 통제권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논란을 빚자 일부 문구를 조정한 중재안을 여야에 제시하고 이날(11일)까지 정부에 이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여야는 정 의장 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청와대가 거부권 방침을 고수하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중재안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날 정 의장과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회동으로 여야간 교착 상태에 빠진 국회법 협상은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께서 진정성있게 중재하려는 노력에 대해 저희들도 존중하고 잘 협조해 만들려고 한다"며 "저희들도 의견을 모으고 청와대도 뜻이 변화되길 기대한다. 통합의 잣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 83%가 동의했다. 이 잣대를 쓰레기통으로 버릴 수 없다"며 "지금 상황이 청와대가 강력한 벽을 치고 있는 느낌이지만 83%의 국민을 청와대가 다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회법과 관련해 당 내 의견을 더 들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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