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방미 연기, 與 "메르스 극복 의지"…野 "정부 신뢰 높아질 것"

[the300]박 대통령 방미 일정 전격 연기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국빈방문과 미국 유엔총회 참석 차 6박7일 일정으로 순방길에 오른 지난해 9월20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환송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관련해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통령이 중대 결심을 했다고 밝혔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방미 연기는) 메르스 사태가 국민들에게 끼친 사회·경제·심리적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중대한 결심을 한 만큼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 데 온 국력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도 "정상외교도 중요하지만 메르스 사태에 대한 국민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를 반드시 조기에 극복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도 박 대통령의 방미 연기 발표 직후 국회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민건강을 더 챙기기로 한 것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결정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대응에 신뢰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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