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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원장 자리를 희망하는 새누리당의 김재경, 주호영 의원(왼쪽부터)/ 사진=뉴스1 |
새누리당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정보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3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거를 통해 선출키로 23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일을 26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26일 오전 9시에 소집된다.
상임위원장 경선에 나설 후보자들은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 원내행정국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기탁금 50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접수된 서류와 기탁금은 일체 반환되지 않는다.
예결위원장 자리를 희망한다고 밝힌 김재경 윤리위원장과 주호영 전 정책위의장은 현재 한 치의 양보없이 맞서고 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무성 대표가 지난 22일 두 후보자 간 중재에 나섰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의원은 윤리위원장과 예산결위원장을 1년씩 교대로 맡았던 관례를 내세우고 있다. 주 의원은 정책위의장, 공무원연금특위 등을 맡아 당에 공헌한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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