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큰 의원님은 죄송…" 기자가 사과한 이유는

[the300 출범 1년 사랑방미팅] 베스트 포즈상은 이인영 의원…'즉석 수석회동'까지

여야 국회의원들이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출범 1년을 맞아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사랑방 미팅'행사에 참석해 '삼백이'와 함께 한 모습. 왼쪽부터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해진·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사진=머니투데이

"정치 관련 행사는 원래 완전 '핵노잼'(정말 재미없다는 신조어)인데 재미있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출범 1년을 맞아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사랑방 미팅'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책 국회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의원들은 더300의 캐릭터인 스파르타 전사의 모습을 한 캐릭터 '삼백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색다른 행사를 즐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명록은 없었다. 삼백이 모형과 함께 사진을 찍는 것으로 방명록을 대신했다. 국회 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부터 초선의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까지 모두 삼백이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더300 1주년 기념 '사랑방 미팅'에 참석한 의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베스트 포즈상은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차지했다. 이 의원은 삼백이와 함께 정면을 바라보고 찍는 '증명사진'에서 탈피, 몸을 45도로 튼 뒤 팔짱을 꼈다. 그러자 주변 인사들과 사진기자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머니투에디 더300 1주년 기념 '사랑방 미팅'에 참석한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그는 더300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포즈상을 수상했다. /사진=머니투데이

의원들의 얼굴이 삼백이의 얼굴보다 너무 커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음 행사에서는 삼백이의 얼굴을 더 크게 만들어달라는 민원을 하는 의원들도 등장했다.

의원들은 더300 기자들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최근 짧은 단발머리로 자른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꿨는데 그것이 기사로 나온 곳은 더300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머니투에디 더300 1주년 기념 '사랑방 미팅'에 참석한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머니투에디 더300 1주년 기념 '사랑방 미팅'에 참석한 이상민 법사위원장(이하 사진 왼쪽부터),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격의 없이 모인 자리였지만 현안이 급한 여야 의원들간에 즉석 회동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근 법사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은 57개의 법안과 관련해 이상민 법사위원장과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행사장 한켠에서 한참 동안 밀담을 주고 받기도 했다. 다른 의원들도 서로 담소를 나누며 더300의 1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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