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오신환 관악입성…27년만에 보수깃발 꽂다

[the300]4·29 재보선 관악乙 오신환 당선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관악구 난곡사거리에서 열린 관악 청혼(請婚) 유세에서 관악을 오신환 후보를 업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4.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0년 관악인' 오신환 당선자가 새누리당 후보로 '야당의 심장'인 서울 관악을에 깃발을 꽂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26년만에 야당의 텃밭인 호남지역에서 당선된 이은 선거혁명이다. 

오 당선자는 1971년생으로 관악구에 소재한 당곡초·중·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다. '지역일꾼론'을 앞세운 그는 핵심 캐치프레이즈로 '27년 야당 독주를 끝장내고 잃어버린 관악의 발전을 되찾자'는 것을 내걸고 관악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배우' 출신인 오 당선자의 인생은 2006년 서울시의원 출마로 전환점을 맞게 됐다.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정치가 바뀐다는 생각에 36세의 나이로 최연소 남성 서울시의원에 당선됐다.

오 당선자의 아버지는 1991년 3대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오유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서울 시당 부위원장으로 당시 서울시의회 최초로 대를 이은 부자 시의원이 탄생해 화제가 됐다.

민선 4기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의회에서 의정을 다룬 그는 도림천 복원사업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면서 젊고 패기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주민 2만8000여 명의 서명을 모아 오세훈 시장에게 전달해 경전철 사업 중에서 신림선을 가장 우선적으로 확정시킨 것은 쾌거였다. 

오 당선자는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2010년 관악구청장 선거와 19대 관악을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19대 총선 때도 야권 분열로 오 당선자는 33.28%를 득표해 38.24%를 얻은 당시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 28.47%를 얻은 무소속 김희철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바 있다.

[프로필]
△관악 당곡 초·중·고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졸업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정치학 석사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도시사회학 박사과정 수료 △새누리당 초대 중앙청년위원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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