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주례회동 결렬, 23일 본회의도 취소…野 "운영위 단독으로"

[the300](상보)"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는 27일 4자 회동 통해"

유승민-우윤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주례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한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주례회동을 갖고 23일 본회의에서의 경제분야 긴급현안질의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조율 등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야당은 단독으로 운영위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전날에 이은 정치권 현안을 협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우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별도로 참석하는 긴급현안질의 개최 여부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3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도 취소돼 버렸다.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운영위 개최 건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이후로 운영위 소집 날짜를 잡자는 여당과 선거 이전에 진행하자는 야당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주례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이후 언제든지 운영위 소집에 응할 수 있다"며 "그 전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야당은 단독으로라도 운영위를 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사항이 없다"며 "(새누리당이) 합의를 안 해주니까 내일(23일) 아침 10시 우리 당 단독으로 운영위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논의는 오는 27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연금특위 여야 간사 등이 참여하는 4자 회동을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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