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렬된 22일 與野 주례회동…野 "운영위 단독으로"

[the300]"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는 27일 4자 회동 통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원내지도부 주례회동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야당은 단독으로 운영위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전날에 이어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된 운영위 개최 건을 논의했다.

그러나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이후로 운영위 소집 날짜를 잡자는 여당과 선거 이전에 진행하자는 야당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며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주례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이후 언제든지 운영위 소집에 응할 수 있다”며 “그 전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야당은 단독으로라도 운영위를 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사항이 없다”며 “(새누리당이) 합의를 안 해주니까 내일(23일) 아침 10시 우리 당 단독으로 운영위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 논의는 오는 27일 양당 정책위의장과 연금특위 여야 간사 등이 참여하는 4자 회동을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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