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법사위, 야당 간사 부재…내일모레 소위 취소

[the300]혈관 확장술 전해철 새정치연합 의원…"활동엔 지장 없어"

하세린 기자 | 입력 : 2015.04.20 19:26

지난해 10월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4.10.13/사진=뉴스1

○…법사위가 오는 21과 22일 각각 열릴 예정이었던 법안심사 제1소위와 제2소위를 취소했다. 이유는 야당 간사의 부재 때문. 전해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8일 산행 중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 응급 수술을 받았다.

전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1시25분께 가족, 보좌진들과 함께 전북 고창군에서 선운산을 등반하던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해 소방당국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전 의원은 출동한 소방헬기 편으로 오후 2시49분께 익산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곧바로 약 15분간 혈관 확장술을 받았다. 전 의원은 빠르면 내일 또는 모레 국회에 복귀할 예정이다. 전 의원 측은 "의원님이 활동하시는 데엔 전혀 지장이 없는데 주위에서 며칠간은 쉬어야 한다고 만류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는 오는 23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들어간다. 24일 1소위 일정도 그대로 진행된다. 빠뜨린 소위 일정을 다시 잡을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오는 30일과 다음달 6일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각각 23·29일과 다음달 6일 오전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본회의에 넘길 계획이다.

다만 4·29 재보선 등 국회 일정에 따라 23일 전체회의를 건너 뛰고 일주일 뒤 30일에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안건처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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