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北 핵 소형화기술 상당히 진행됐을 것"

[the300]

한민구 국방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 수준과 관련 "1차 핵실험을 한 지 상당히 지난 것을 고려할 때 소형화 기술이 상당히 진행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북한은 세 차례 핵실험을 했는데 현재까지 플루토늄 40여kg을 확보했고, 우라늄 계획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이 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할 탄두를 소형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한 장관은 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미사일 방어가 해결되느냐"는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사드 배치는 여러 수단 중 하나"라며 "적 미사일에 대한 사드의 방어능력은 상당한 파괴력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미국 국방부는 북한 핵무기 소형화 기술 수준과 관련 한미간 이견이 없다고 못박으면서도 소형화 성공 여부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고 이날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헨리에타 레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이 지적한 것처럼 북한이 핵무기를 소형화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하는 능력을 실험하거나 증명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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