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신속하고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했다. 다음은 회견 모두 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본. 성완종 전 의원이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 호소하면서 죽음의 길 선택한 것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극단적 선택에 대해 안타까움 금할 수 없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 작성한 메모로 인해 온 정치권이 의혹대상이 되고 국정 자체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철저하고 신속한 규명을 통해서 하루빨리 이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건이 국정 걸림돌 되서는 안되겠다. 공무원연금개혁 등 4대 개혁 성공과 경활법안 처리등 산적한 현안 너무나 많다.
이 일로 국정 큰 틀이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검찰은 대한민국 검찰은 명운을 걸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철저수사하길 바란다.
성역없이 신속 수사해서 국민에게 진실 밝혀 의혹 씻어줘야 한다. 검찰 외압이 없도록 우리 새누리당에서 앞장서 책임지겠다. 공정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수사로 진실 밝히는 게 정도이다. 위법을 덮으면 다른 불행으로 연결된다. 정치가 국민에 대한 신뢰를 좀처럼 회복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 발생했다. 이것은 법리 문제 떠나서 정치의 문제로 절대 의혹을 가지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윤 대통령, 빠르면 21일 비서실장 지명…총리는 더 늦어질듯
- 4"고래가 잘못 꼬리짓 하면 송사리는 죽어"…허리 숙인 與 낙선인들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7[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8달라진 尹, 이재명에 먼저 손 내밀었다…'5분 통화'→3년 바꿀까
- 9"약속 지킨다"던 한동훈, 올 여름 국민의힘 대표 도전할까?
- 10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