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사진=뉴스1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으로 정치권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야 대표는 4·29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후 맞이한 첫 주말 수도권 재보선 지역을 찾아 선거 지원에 나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2일 서울 관악구와 경기 성남의 교회를 잇따라 방문해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와 경기 성남중원 신상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13일에는 인천을 찾아 '새줌마 투어'를 진행하며 인천 서구·강화을 안상수 후보 지원 사격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1일 인천 서구·강화을 신동근 후보와 함께 검단 일대에서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대형마트와 먹자골목, 인근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문 대표는 12일 서울 구로구에서 열리는 '전·월세대책 모범사례 간담회 및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후 경기 성남중원 정환석 후보 개소식 현장을 방문하고, 시장 등을 돌며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여야 대표는 정치권을 강타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한 여론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주말동안 향후 대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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