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국회, 자원국조·공무원연금…여야 시작부터 격돌

[the300] 여 "공무원특위 성과내야"…야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출석해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뉴스1



 7일 4월국회가 개회됐다. 

공무원연금개혁, 세월호 침몰사고 사후처리, 자원외교 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가 시작부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시한 내 처리를 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강하게 압박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공무원연금특위 야당이 합의해놓고도 특위 정상화가 지연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우윤근의원과과 주례회동, 특위 중심으로 정상화해 의사일정을 잡는게 중요하다. 실무기구 단일안 만드는 거 하염없이 기다릴 수 없다. 주호영 조원진의원이꼭 야당 설득해서 특위 성과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원외교 국정조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출석시키라는 야당 요구에는 부정적 시각을 견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을 증인 채택하겠다고 야당이 주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우리 당입장에서 분명한 원칙을 갖고 대응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원국조특위에서 야당이 아무 성과도 못내놓고 감사원발표만 근거해서 국장 택임자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정치공세다"라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자원외교에 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책임 전혀 밝혀지지 않고 혐의나 잘못이 전혀 안밝혀져 국민이 공분할 증거 없는데도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야당 주장에 대해 저희 당은 단호한 원칙을 갖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계속해서 이 전 대통령의 자원국조 증인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오늘 자원외교 마지막 날인데 새누리당 방해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며 "기간 연장을 무조건 거부하고 이 전 대통령 출석을 가로막고 있다. 새누리당 오늘 내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영민 새정치연합 의원은 "엠비정부 자원개발은 정부출범 이전 이너서클서 출발했다"며 "자원외교가 공식이 아닌 비선라인에 의해 추진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이 나와서 증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서 우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내용에는 관심이 없고 날짜에만 집착한다"며 "사회적 대타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대통령이 시행령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세월호에 대한 대통령 발언의 진정성을 믿을 국민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겨냥해 "해수부가 이의 제기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라고 (유가족을) 압박하고, 세월호 특위의 권한과 역할을 축소시킨 시행령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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