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시장, 관악을 오신환 후보 '깜짝' 지원사격

[the300]安, 정태호 지원유세 …오세훈, 본격 정치활동 재개 행보

박소연 기자 | 입력 : 2015.04.02 14:3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4.29 재보궐선거 새누리당 서울 관악을 오신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오 후보와 손을 잡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일 오후 4·29 재보권선거 서울 관악을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2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서울 관악구 펭귄시장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신환 후보에 대한 깜짝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스케줄 조정 중 갑작스럽게 지원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의 이날 지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재보선 지원과 겹쳐 눈길을 끈다.

안 전 공동대표는 이날 서울 신림역사거리를 방문해 관악을 보선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다.

2011년 서울시장직을 사퇴한 오 전 시장은 지난달 21일 정몽준 전 의원과 '테니스 회동'을 갖고 관악을 재보선 지원에 나서는 등 정치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은 오 전 시장에게 "총선 출마를 해야하지 않겠냐"며 안 전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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