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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뉴스1제공 |
시인 출신 국회의원인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문학'만을 위한 진흥법 제정을 추진한다. 영화·연극·음악·미술 등 다른 장르를 위한 진흥법은 있지만, 문학을 위한 진흥법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 의원은 22일 정부가 '문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문학진흥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학만을 위한 진흥법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의에는 총 62명의 의원이 동참했는데, 여기에는 새누리당 의원 4명(이재오·김회선·박창식·이상일 의원)도 포함됐다.
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년마다 문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문화부 장관 산하에 문학진흥정책위원회를 둔다는 내용도 담겼다. 문학 진흥 비영리법인이나 문학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특히 문화부 장관 소속으로 국립문학관을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 문학작품의 체계적인 번역·출판 등을 위한 한국문학번역원을 신설하는 안도 들어갔다.
도 의원은 "문학은 단일장르로서 가치도 무궁무진하지만 다양한 문화산업 영역에서 산파 역할을 해왔을 만큼 모든 예술의 기초"라며 "그럼에도 국가 차원에서 문학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소홀했고 이번 법 제정도 늦은 감이 있다"고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영화·비디오물진흥법) △연극(공연법) △음악(음악산업진흥법) △미술(박물관·미술관진흥법) △만화(만화진흥법) △연예(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공예(공예문화산업진흥법) △출판(출판문화산업진흥법) 등 각기 진흥법을 가진 다른 예술장르들과 비교하면 문학 관련 법적 지원은 미비하다는 게 도 의원의 판단이다.
도 의원은 "정부는 인문정신 진흥을 앞세우지만 현실은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인문정신을 진흥하려면 그 기초인 문학을 지원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 의원은 22일 정부가 '문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문학진흥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학만을 위한 진흥법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의에는 총 62명의 의원이 동참했는데, 여기에는 새누리당 의원 4명(이재오·김회선·박창식·이상일 의원)도 포함됐다.
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년마다 문학진흥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문화부 장관 산하에 문학진흥정책위원회를 둔다는 내용도 담겼다. 문학 진흥 비영리법인이나 문학단체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포함됐다.
특히 문화부 장관 소속으로 국립문학관을 두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 문학작품의 체계적인 번역·출판 등을 위한 한국문학번역원을 신설하는 안도 들어갔다.
도 의원은 "문학은 단일장르로서 가치도 무궁무진하지만 다양한 문화산업 영역에서 산파 역할을 해왔을 만큼 모든 예술의 기초"라며 "그럼에도 국가 차원에서 문학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소홀했고 이번 법 제정도 늦은 감이 있다"고 법안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영화·비디오물진흥법) △연극(공연법) △음악(음악산업진흥법) △미술(박물관·미술관진흥법) △만화(만화진흥법) △연예(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공예(공예문화산업진흥법) △출판(출판문화산업진흥법) 등 각기 진흥법을 가진 다른 예술장르들과 비교하면 문학 관련 법적 지원은 미비하다는 게 도 의원의 판단이다.
도 의원은 "정부는 인문정신 진흥을 앞세우지만 현실은 그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며 "인문정신을 진흥하려면 그 기초인 문학을 지원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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