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법안] "분수대 물놀이하는 아이들, 건강에 적신호"

[the300]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인터뷰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뉴스1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키즈카페 안전 비상' 기사 바로 보기). 사각지대는 여전히 많다. 여름철 아이들이 세상 모르고 뛰어노는 공원 내 분수나 연못이 그렇다.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안'은 이에 대한 법안이다.

조 의원은 "최근 물놀이 시설이 인기를 끌면서 야외 및 실내 물놀이 시설이 급증하고 있다"며 "공원과 아파트에 설치된 물 폭포 등의 시설에 대한 수질검사 여부 및 결과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고 있어 안전과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 의원이 언급한 '공원과 아파트에 설치된 물 폭포 등'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해당된다. 분수·연못·폭포 같은 수경시설은 최근 공원 뿐 아니라 아파트단지, 놀이공원, 쇼핑몰 등 생활 주변 곳곳에 지어지고 있다. 그 수도 2011년 606개에서 2013년 802개(실제 가동 중인 곳은 764개)로 늘었다.

조 의원은 "수영장 같은 곳은 음식물 반입이 안 되고 물에 대한 수질 기준이 있다"며 "반면 요즘 대세가 무료로 놀 수 있는 분수인데, 먹을 것을 갖고 들어 가기도, 운동화를 신고 돌아다니기도 해 물이 더러워질 수 있다"고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상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분수 물은 보통 수돗물을 사용해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물을 순환해서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물의 질이 엄청 저하될 수 있다"며 수질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수경시설에서 물놀이 안전 수칙을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수경시설의 본래 건설 목적이 어린이 놀이시설이 아닌 조경시설이지만 놀이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접시에 코 박힌다'고 하는데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이나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는 표지판도 없다"며 "물놀이 이용에 대한 규칙을 사용자에게 알려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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