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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이 미얀마 양곤 세도나호텔에서 열린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 대변인실 제공)/사진=뉴스1 |
13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올 연말 경제공동체로 출범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이하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아세안 주요국 의회 정상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아세안 간 우호협력 증진, 경제·영사·ODA 등 제반분야 교류 내실화를 이루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정 의장은 16일 필리핀 방문에서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개발 분야 협력 내실화, 남북관계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로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다지는 한편 최근 필리핀 내 한국민을 대상으로 잇따르는 강력범죄의 재발방지 등 우리 교민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베트남으로 이동해 이튿날인 18일 수도 하노이에서 응웬 신 흥 국회의장, 응웬 푸 쫑 당서기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연쇄회담을 갖는다.
20일에는 베트남 최고 경제도시인 호치민을 찾아 이곳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호치민시와의 협력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정 의장은 호치민 국립대학 초청으로 '한·베트남 양국관계의 미래와 차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정 의장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의회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와 올 1월 미얀마·라오스를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순방에는 박대동 박성호 이완영 윤재옥 이상 새누리당 의원, 전순옥 박혜자 박광온 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김성원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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