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새누리 이군현 사무총장 등 법적 대응

[the300]김성수 대변인 "새누리당의 종북몰이 공세, 도 넘었다"

김세관 기자 | 입력 : 2015.03.11 15:22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야당을 종복세력으로 몰아세우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이군현 사무총장과 박대출 대변인, 김진태 의원, 하태경 의원, 심재철 의원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의 종북몰이 공세가 도를 넘었다"며 "정부여당이 인사무능, 경제실정, 불통정치로 국민의 지지를 상실하자 이성을 잃은 채 국정운영의 파트너인 야당을 종북세력으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그동안 새누리당 소속 의원과 당대변인의 막말에 수차례 자제를 당부하고 사과를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누리당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사무총장과 중진의원까지 나서서 허위사실로 문재인 대표를 음해하고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의 실명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종북으로 몰아 세워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빌며 행여라도 한미동맹에 나쁜 영향을 줄까봐 걱정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외면한 채 때를 만났다는 듯 공당의 대표와 동료의원들을 중상 모략하는 못된 버릇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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