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만난 안철수 "김영란법 이번에 통과돼야"

[the300]26일 국회서 회동…"유승민도 통과 생각 확고하더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유승민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야권 대권주자 가운데 한명인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여당 원내대표인 유승민 의원과 국회에서 만났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 중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처리를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유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원내대표와) 김영란법 통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유 원내대표도 이 법은 이번 기회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만약에 이번 회기 때 통과다 안 되면 4월(임시국회)로 넘어가는데 그 때는 재보궐 선거가 있다. 자칫 경색 국면이 초래될 수 있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5월엔 저희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고 6월 국회가 어떻게 될지도 불확실 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가시적인 마지막 순간에 와 있는데 이럴 때 통과가 돼야 한다"며 "어떤 내부 사정이 있는지, 여야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떤 우려가 있는지 자세히 들어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는지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유 원내대표가 '(김영란 법) 통과를 위해 주말도 없이 열심히 하겠다고'고 했다"며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를 고집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언론인 포함 여부가 장애물이 된다면 우선 합의 된 부분만 통과시켜 시행하면서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며 "어쨋든 이번에 반드시 여야합의로 통과돼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유 원내대표와의 만남 직후 자리를 옮겨 유은근 새정치연합 대표와도 김영란법 처리를 위한 회동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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