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길수록 음주운전 적발↑…"술 한잔도 조심해야"

[the300]유대운 새정치연합 의원, 경찰청 자료 인용 "설 연휴 음주단속 일평균 250건"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대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2014.11.26/사진=뉴스1

설 연휴 기간이 길 수록 음주운전 적발 건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2014년 설 연휴 동안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일 평균 246건에 달했다.

지난해 1월30일~2월2일 총 4일의 설 연휴 동안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251건으로 일 평균 312.8건에 달했다. 전년 대비 100건 이상 급증한 결과였다.

2013년(3일 연휴)과 2012년(4일 연휴) 설 연휴에는 각각 615건, 812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돼 일 평균 적발 건수는 205건, 203건을 기록했다. 5일 연휴였던 2011년에는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일평균 263.4건이었다.

설뿐 아니라 추석 연휴에도 연휴 기간이 길 수록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가 많았다.

2011년 추석 연휴(4일) 기간 동안에는 일 평균 287.8건, 2012년 추석 연휴(3일)에는 일 평균 280.3건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2013년 5일 연휴 기간에는 일 평균 394.4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2010년~2014년 6월까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람은 총 120만2734명, 일 평균 732명으로 연휴 기간 때보다 높았다. 연휴 기간엔 경찰의 단속 인력 부족 등으로 음주운전 단속 자체가 줄어드는 게 원인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 차량통행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명절기간 음주로 인한 사고 역시 늘어난다"며 "'한 잔 쯤이야'로 시작된 음주가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잊지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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