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완구 총리인준' 내일 의총서 '국민의 뜻'으로 결정

[the300](종합) 우윤근 "강경론 아직 많다"…본회의 불참 가능성도 열어둬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2.15/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6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앞선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참석과 표결 여부 등을 결정한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새정치연합은 모든 것을 국민(의 뜻)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도 다수당이라고 해서 일방적인 강행처리를 한다거나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어떤 결정을 해서도 안된다"며 "국민의 뜻과 상반된 결정을 하게 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은 여당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 동안 수집된 국민 여론과 각 지역구에서 활동하고 올라온 우리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내일 의원총회에서 종합적으로 모아서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본회의 참석 여부를 포함해 찬반 투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내일 의총에서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 수석은 본회의에 참석해 투표를 하는 방향으로 의총에서 결정이 되면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투표를 하게 되면 자유투표로 할 것"이라며 "인사에 대해서 당론투표를 한 예가 없고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15일 오후 원내대표단 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비공개로 열어 당 지도부의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의원들이 주말에 여론을 들은 것을 가지고 오면 종합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이리저리 지시할 사항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에 이런저런 안들이 있다고 보고는 할 것"이라면서도 "최종결정은 의원들 다수 의견을 좇아서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본회의엔 일단 등원하자는 의견이 많다'는 의견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강경 목소리도 아직 많다"고 답해 본회의 불참 가능성을 열어뒀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께서 당내 의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리 후보는 안된다는 의견에 일치를 보았다"며 "다수당의 횡포에 대한 문제제기도 강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일 것이며 국민이 이 후보자는 총리 부적격이라 판단한 만큼 후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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