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聯 "본회의 불참…이완구 자진사퇴 촉구"

[the300] "여당 강행시 4월 임시국회 등 모든 의사일정 보이콧"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2일 새벽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 2015.2.12/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본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이완구 후보자 사퇴 촉구 △임명동의안 여당 단독 처리 반대 △ 정의화 국회의장의 여야 합의 없는 임명동의안 상정 반대 등의 의견을 모았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만약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처리한다면 4월 임시국회 등 앞으로 모든 의사일정과 법안(처리)은 (진행)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임명동의안 인준 동의 강행시 의사일정 전면 보이콧을 경고한 셈이다.

안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확인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여야 앞서 합의한대로 이날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회하되 임명동의안 상정은 보류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의장을 계속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오후 1시30분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당론표결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여야의 각 당 의원총회가 길어지면서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열리지 못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오후 1시에 다시 만날 계획이다.

인사청문특위는 여당 7명 대 야당 6명으로 새누리당이 과반이 넘는다. 이에 따라 여당 단독으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 여당은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특위에서 단독으로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 자동부의된다. 본회의에 부의된 임명동의안에 대해 정 의장이 '상정' 결정을 내리면 표결이 가능하다.

현재 국회 재적의원 295명 가운데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158석으로 과반이 넘는다. 따라서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여당 단독으로 임명동의안 가결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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